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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장애 체험활동에 참여하기

by 모든 정보 제공 2022. 9. 25.

장애 체험활동에 참여하기

일반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의식을 갖게 되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제한된 경험이나 지식으로 그들에 대한 편견과 비수용적인 태도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일반 사람과 장애인은 다르다는 왜곡된 생각이나 심한 편견을 야기시킨다. 일반 사람들이 장애인을 직접 만나거나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바로 그릇된 시각이나 태도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사들이 장애 체험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장애학생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장애 체험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활동 중심의 방법으로 장애인과의 접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수학교나 장애인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장애를 가진 사람을 직접 도와주거나 그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접촉하는 것이다. 이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사전에 교사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정보 및 지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장애인을 만날 때의 주의 사항, 장애인의 성격 및 특성, 장애인의 강점과 약점, 장애인을 돕는 방법, 장애인과 상호작용하는 방법 또 장애인이 사용하는 보조공학기구가 있다면 그것을 다루는 방법, 특별히 질문을 해서는 안 되는 내용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직접 특수교육기관을 방문할 수 없을 경우에는 모의 장애 체험활동을 해 보는 것이다. 청각장애, 시각장애, 지체장애, 정신지체, 학습장애 등을 지닌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 실제로 생활장면 혹은 교육 활동 장면에서 불편한 점 등을 체험해 보는 것이다. 장애 체험 활동 후에는 활동에 참여했던 교사들이 그에 대한 소감이나 느낌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면, 장애 체험활동을 하기 전 장애인에 대한 자신의 태도나 생각이 활동 후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 공유하도록 한다. 또한 자신이 느끼지 못했던 점이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동료 교사들로부터 배우는 계기가 된다. 장애 체험활동 중 두 번째는 이해 중심의 활동이다. 이해 중심의 활동은 간접적으로 장애인을 체험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능력에 대해 조사해 보고 그들이 어떻게 장애를 극복했는지 알아보며 토의를 하는 것이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고 그에 대해 토의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장애를 가진 당사자를 초청하여 자신의 성장과정 혹은 장애 극복 및 성공사례를 들을 수 있다. 혹은 장애 자녀를 둔 부모를 초청하여 어떻게 자녀를 수용하고 양육하였는지에 대한 사례를 듣는다. 이해 중심의 활동은 장애인 당사자 혹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장애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생각이나 생활을 공감함으로써 일반 사람들의 잘못된 시각을 수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특히 이해 중심의 활동에서 장애인 당사자 혹은 부모를 초청하여 강연을 들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상대방의 입장을 곤란하게 하는 질문을 하거나 심문하는 듯한 어투로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해 중심 활동을 한 후 교사들은 그에 대해 콜로키엄을 할 수 있으며, 가설적인 사례를 정하고 그에 대한 콜로키엄을 할 수도 있다. 최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콜로키엄을 실천하고 있다. 콜로키엄(colloquium)이란 '모여서 말하기, 대화하기'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일반적 의미로 공공장소에서 어떤 주제를 놓고 여러 사람이 함께 토의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현재 어떤 학급에 정신지체 학생이 통합되어 있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정신지체인에 대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장애인 초청 강연을 듣거나, 그것들과 관련지어 정신지체 학생을 위해 교수-학습 활동을 어떻게 계획할 수 있는지에 대해 콜로키엄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콜로키엄을 하기 위해 주 진행자를 정한다. 그리고 참여 교사들은 돌아가면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한다. 순서를 정해 놓고 이야기할 수도 있고 순서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 서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으며, 서로 좋은 생각들을 공유하고 배우게 된다. 주 진행자는 돌아가면서 할 수 있다. 콜로키엄의 영역은 큰 주제 아래 하위 토론 주제를 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정신지체 학생에 대해 콜로키엄을 10회에 걸쳐할 경우 각각 정신지체에 대한 하위 영역을 정하여 각각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다. 또한 10회 동안 주제를 다르게 하여 콜로키엄을 운영할 수도 있다. 즉, 10회 동안에 장애 영역을 모두 다루기 위해서는 매회 장애 영역을 주제로 하여 토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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